문화공간 정스다방에서 오는 22일까지

정스다방 갤러리 카페.
정스다방 갤러리 카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시인이자 동심화가인 마당 안병호 작가가 청주시 금천동 갤러리 카페 '정스다방'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안 작가는 3년만에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에서 최근 작 21점을 공개했다.

'삶'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꿈'을 품고 즐겁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

멍석 김문태 선생에게 동심화를 배운 그는 이번에 제대로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그의 작품은 꿈, 삶, 인연, 일어나, 놀자, 웃자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안병호 작가가 자신의 작품 '꿈'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지효
안병호 작가가 자신의 작품 '꿈'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지효

한글에는 생명이 있다는 안 작가는 "한글의 자음 모음을 조합해 종이 위에 춤추는 글자로 새롭게 탄생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심화를 통해 웃음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안 작가의 동심화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에서 초청돼 학교 축제때 게시되기도 했다.

안 작가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동심화를 통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갤러리 카페 '정스다방(대표 박수정)'은 금천동 동네기록관이면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작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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