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카포에이라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
시에라리온 카포에이라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아프리카와 산간 소외지역의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제 5회 무예열린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무예 열린학교는 수단과 시에라리온, 스페인,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5개 국에서 진행한다.

'무예 열린학교'는 해외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 교육을 통해 그들의 심신 수련·체력 증진과 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세계 12개 국 1천700여명의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무예 수업을 제공해 현지 관계자와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회차를 맞은 '무예 열린학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전통 무예의 진흥과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달성, 유네스코 전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센터의 대표 국제협력사업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본부에서 수여하는 여성교육상 국내 단일 후보로 선정돼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또 올해 택견 교육이 활성화되지 않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택견협회 소속 지도자가 파견돼 현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열린학교 사업을 통해 택견의 보급과 진흥, 그리고 세계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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