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이 임차헬기계류장을 찾아 조종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이 임차헬기계류장을 찾아 조종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가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임차해 15분내 출동 태세를 갖췄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임차한 산불진화용 헬기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KA-32A 기종 4천800ℓ(24드럼)급 2대와 기동력이 우수한 BELL 214ST 기종 2천400ℓ(12드럼)급 1대 등이다.

도는 6∼7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헬기를 배치, 산불 발생 시 15분 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헬기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공중 산불 예방 순찰을 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이륙해 산불을 진화한다. 이외에도 공중계도 방송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정낙춘 농침축산국장은 "도는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1천681명을 동원해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무인감시카메라 77대 운영을 통해서도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