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전호찬)이 재단법인 한국해양재단에서 주관하는 '해양문화나눔사업'에 선정됐다.

'해양문화나눔사업'은 (재)한국해양재단과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범국민적 해양의식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바다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국내 4개권역(수도권, 동남·한려수도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해양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로 우리바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복지관에서는 장애부모를 지닌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멘토링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한 가정을 선정,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오는 20∼22일까지 2박 3일의 행사로 부산역에 집결해 태종대, 국립수산과학원, 소매물도,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충무공, 통제사, 거북선, 이순신공원, 한산도 등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한 아동은 "용인에버랜드에 한번 간 적은 있는데 부산은 안가봤어요. 가족여행도 한 번도 안가봤어요."라며 처음으로 온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 설레임을 드러내었다.

한편 장애가정을 후원하고 싶거나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음성군장애인복지관(043-883-2900) 가족지역옹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