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시장상인회가 13일 사단법인 어울림에서 기부 받은 쌀가루 2천㎏으로 떡을 만들어 괴산읍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떡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들에게 선결제운동, 용기내챌린지 등으로 도움을 준 괴산군과 군민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많은 양의 떡 제작을 맡은 관내 떡집 업체에서도 뜻밖의 일감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정성껏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괴산시장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만1천500명분의 떡을 제작해 13일을 시작으로 21일, 25일 총 3회에 걸쳐 괴산읍 주민들과 관계기관에 떡을 나줘 줄 예정이다.

이번 떡 나눔행사에는 물심양면으로 함께하는 나눔회 회원일동, ㈜미미식품 이한배 대표, 주성마트 김명자 대표, 괴산증평산림조합 정연서 조합장, 괴산증평축협 김홍기조합장, 괴산신협 최승환이사장, 김영순법무사 안병옥님, 서울식당 박인석대표, ㈜엠지건설 장태각 대표, 대명건설중기 최영주 대표, ㈜우미건설 김진호 대표, ㈜은지유통 조상현 대표, 그냥치킨 남궁영억 대표, 정우조형조경개발 이정우 대표, 괴산상인회 임원일동, 이민표 괴산읍장이 후원했다.

괴산시장상인회는 물품후원을 통해 괴산군에 꾸준히 기부를 펼치며 지역 내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괴산시장상인회 이정우 회장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분들이 따스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표 괴산읍장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준 괴산시장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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