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의 명칭을 공모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3일 "'정부세종 신청사(가칭)'는 기존청사(1~15동)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청사의 공간적 특성과 청사 추가 건립 등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새로운 명칭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칭안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정부세종청사 18동 ▷정부세종청사 본관동 ▷정부세종청사 18동(중앙동) 등 4개로 압축됐으며 이외에 명칭도 제안할 수 있다. 이들 4개 명칭안은 '정부세종 신청사 명칭제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선별됐다.

설문참여는 이달 14~27일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참여독려를 위해 참여자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세종정부청사는 연면적 63만㎡에 15개 건물이 용 모양으로 연결돼있고 2개 건물은 2.5㎞ 떨어져 위치해있다. 기존의 청사는 '정부세종청사 1~15동'으로 부르고 있고 별관에 위치한 2개 동은 '정부세종2청사 16~17동'으로 명칭화했다. 1동은 국무조정실·국무총리실, 2동 공정거래위원회, 3동 정부청사관리본부, 4동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