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관내 모든 택시 630대에 대해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택시는 특성상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좁은 공간에서 밀접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감염 확산의 방지를 위해 빠른 역학조사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현금 지급 탑승객은 추적이 어려워 확진자 발생 시 사실상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심콜 서비스가 도입됐다.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는 방문자가 택시마다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등록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수신자가 부담하도록 이루어져 방문자는 비용 부담이 없다.

또 통화기록 형태로만 남아 종이명부처럼 개인정보 노출 및 허위작성의 우려도 없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을 예방을 위해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 활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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