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오전 9시~ 오후6시 연중무휴 운영

지난 주말 관광객들이 보은군 속리산면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을 이용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주말 관광객들이 보은군 속리산면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을 이용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에 조성된 '스카이트레일'이 인기몰이 중이다.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부권 최초로 411㎡ 규모의 제3세대 스카이트레일을 설치, 지난 1일 개장했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등 공중에서 이뤄지는 체험형 놀이기구를 말한다.

지난 주말 관광객들이 보은군 속리산면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을 이용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주말 관광객들이 보은군 속리산면에 설치된 스카이트레일을 이용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이 놀이기구는 공중 징검다리, 외줄타기 등을 이용해 참가자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특징이 있다. 코스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번지점프나 집라인도 함께 설치돼 있다.

속리산 스카이트레일은 다른 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다 보니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어린이, 청소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속리산 스카이트레일 이용은 신장 130cm 이상, 몸무게 95kg 이하인 사람만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변에는 8개 코스로 이뤄진 총 1천683m 길이의 속리산 집라인, 스카이바이크 등도 있어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속리산레포츠(☎043-543-7997)로 문의하면 된다.

속리산레포츠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담력을 길러 주는 스카이트레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주말마다 체험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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