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산골마을 아이들의 창작 노래 버스킹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참여 단체로 선정된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의 '노래하는 미원아이들'이 '미원 산골마을 버스킹 행사'에서 창작곡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 제공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참여 단체로 선정된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의 '노래하는 미원아이들'이 '미원 산골마을 버스킹 행사'에서 창작곡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야외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공연팀은 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참여 단체여서 눈길을 끌었다.

주말인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미원면 쌀안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미원 산골마을 버스킹 행사'가 펼쳐졌다. 농촌중심지활성화 미원면주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미원면발전회가 주관한 행사다.

이날 창작곡인 '구름 먹고 싶다'와 '나는 여기에', '봄비' 등을 공연한 '노래하는 미원아이들'은 올해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인 마을 속 특색 프로그램에 선정된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곡을 만들어 노래하며 마을배움터 활성화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마을공동체, 지역 유관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마을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자 하는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미원공예촌 조성 확정을 계기로 미원면이 예술과 문화의 새로운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과 주민들이 자연에서 함께하는 마을 공간확보 및 공연문화를 만들어가는 지역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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