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신품종 깻잎 재배 농가에서 깻잎이 흑갈색으로 변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의 신품종 깻잎 재배 농가에서 깻잎이 흑갈색으로 변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옥천의 깻잎 재배 농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잎들깨 변색 피해가 발생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군서면의 농가 2곳에서 재배하는 깻잎이 한 달 전부터 흑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생육마저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들 농가는 지난 2020년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보급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처음 상엽과 소미랑 종자를 공급받아 재배했다.

잎 들깨 수확기인 지난달부터 잎사귀가 흑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생육도 저하되고 있다.

이재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엽, 소미랑 종자 재배 포장에서만 산발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지난 3일 시료를 채취, 균을 배양해 원인균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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