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옥외광고 문화조성 탄력

KTX역 입구 대조원 육교 현수막 설치 후. /문영호
KTX역 입구 대조원 육교 현수막 설치 후. /문영호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아산신도시 일대의 육교 8개소의 총 16면의 현수막게시대를 설치, 새로운 개념의 옥외광고 문화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용화·장재·대조원·설화·호수·용연·연화·휴대 8개소 육교에 총 16면의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깨·깔·산·멋(깨끗, 깔끔, 산뜻, 멋진)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등 광고물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육교에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 육교 현수막 게시대 설치가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설치된 게시대는 각종 문화·예술·관광·체육 행사나 주요 시책 등을 홍보하기 위한 공공목적의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도로변의 불법 현수막 설치를 막기 위해 현수막에 광고주와 업체 등의 이름을 표기하는 현수막 실명제를 도입, 새로운 개념의 옥외광고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TX역 입구 대조원 육교 현수막 설치 전. /문영호
KTX역 입구 대조원 육교 현수막 설치 전. /문영호

이강헌 주택과장은 "육교 현수막 게시대 설치로 육교 위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고, 문화예술 등 공공의 행사나 정보를 시민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며 "행정 게시대의 지속적 관리로 선진 옥외광고물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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