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로부터 취약계층 보호 위한 맞춤형 안전망 구축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이하 공사)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이하 공단)과 17일 오전 11시 전북혁신도시 소재 국민연금공단에서 취약계층 타이머콕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보유자원을 활용해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 콕 보급을 통해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타이머 콕은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로 노인가구 등의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협약식에는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및 기관의 사업담당부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사고예방 맞춤형 안전망 구축 ▷안전교육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해종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자체, 관련 기업과 함께 2008년부터 고령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 82만 6천개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12만 5천개를 보급하고 향후 보급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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