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감바스 밀키트./ 홍성군 제공
남당항 감바스 밀키트./ 홍성군 제공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 장곡면 소재 농특산물 제조업체 '초록코끼리'가 모바일게임 레알팜 '캠핑가기 좋은 날' 이벤트를 통해 게임유저에게 친환경 농산물 밀키트를 직접 배송한다.

초록코끼리는 개발사 네오게임즈의 모바일 농장게임 레알팜 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 내 쿠폰으로 럭키박스 이벤트에 당첨될 경우 홍성 로컬 친환경 농산물로 제작한 캠핑음식 키트를 집으로 배송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레알팜은 2012년에 출시된 모바일 기반 농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 속에서 농사를 지으면 실제 농산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포스트코로나 대응방안으로 초록코끼리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meal) 키트 및 체험 키트를 개발해 소비자와 온라인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농업가치 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게임과의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농업특구 홍성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밀키트 상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알팜은 게임 사용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 실제 농산물을 배달해주는 독특한 형식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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