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4월 수출입동향 발표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은 반도체와 화공품 등 수출 효자 품목을 중심으로 연일 무역수지 흑자를 경신중이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4월 충북의 수출액은 20억2천800만 달러, 수입은 7억7천200만 달러로 12억5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먼저 이 기간 수출 금액은 20억2천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1.3%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7억5천200만 달러)로 충북 최대 수출을 기록했고 그 뒤를 코로나19 상황 이후 효자품목으로 지속적으로 거론돼왔던 화공품(5억4천700만 달러)과 정밀기기(1억3천7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1억2천2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1억1천400만 달러) 순이다.

이중 화공품은 지난해 보다 수출액이 58.7%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정밀기기는 25.7%, 일반기계류는 22.7%, 반도체는 14.0% 각각 상승했다.

다만 전기전자제품(-57.9%), 정보통신기기(-33.6%)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6억3천500만 달러)의 수출시장이 가장 컸고 홍콩(3억6천200만 달러), EU(2억2천600만 달러), 미국(1억8천200만 달러), 대만 (1억800만 달러), 일본 8천6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질별로 구분할 경우 중화학공업품 18억7천300만 달러, 경공업품 8천700만 달러, 식료·직접소비재 3천700만 달러, 원료·연료 3천만 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총 7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5.5%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8천200만 달러), 유기화합물(5천400만 달러), 기타 수지(4천400만 달러), 직접소비재(3천800만 달러), 기계류(3천6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전체 충북수출액의 96% 비중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청주시(15억800만 달러), 진천군(1억7천500만 달러), 음성군(1억4천800만 달러), 충주시(1억1천500만 달러), 보은군(2천600만 달러) 등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청주시(3억5천100만 달러), 음성군(1억4천800만 달러), 진천군(1억3천100만 달러), 충주시(6천500만 달러), 제천시(2천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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