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저 농도 가장 낮아… 저감 정책 적극 추진 효과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청주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모두 5천3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하고 ▷사업장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그린인프라 조성 ▷시민건강 보호 및 참여 ▷관리기반 확충 및 대내·외 협력 등 6개 분야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제한 및 감독강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건설장비 저공해화 사업 ▷도심 VOCs배출원 관리 강화 ▷암모니아 관리 강화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및 모니터링 기반 강화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7㎍/㎥, 미세먼지 농도는 34㎍/㎥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지난해 청주지역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주지역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2㎍/㎥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2019년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28~29㎍/㎥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소영 기후대기과 미세먼지관리팀장은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도로이동오염원(자동차)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비도로이동오염원(건설장비 등) 14.2%, 비산먼지 10.9% 순이었다"며 "이에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 자동차 관련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초미세먼지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분야별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해 과학적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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