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과제 대응력 강화, 여성위원 구성 비중 증대

이숙원
이숙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는 17일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등 제2기 민간위원 23명을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농특위는 정현찬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과 대통령이 위촉한 민간위원 등 총 30인 이내로 성별을 고려해 구성토록 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민간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농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농특위는 "2기 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 능력이 강화됐고, 여성위원의 비율이 향상 됐다"며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전환을 위한 기치를 높이고 다양한 활동이 더욱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농어업인단체의 대표 11명과 학계·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기 민간위원 23명 중 여성위원은 10명으로 위촉직 위원의 43.5%를 차지하게 되면서, 1기 여성위원 비율(29.2%)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숙원 위원(청주 오송읍)은 청주시 균형발전위원회 위원과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충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농특위는 조만간 사무국장을 비롯해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6월 중 제10차 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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