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예산군 제공
황선봉 군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예산군이 백신 접종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군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군의 예방접종 1차 참여자는 총 1만2천640명으로 인구 대비 15.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7.3%, 충남 8.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2차 예방접종에서도 4천724명이 참여해 총 인구의 5.9%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전국 2.3%, 충남 3.1%의 두 배를 웃돌았다.

군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백신임을 모든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군민 역시 군을 신뢰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한 결과 이러한 수치가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운송수단 제공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및 추진 중이다.

군은 70∼74세는 5월 6일부터, 65∼69세는 5월 10일부터, 60∼64세는 5월 13일부터 각각 사전예약을 접수받고 있으며, 접종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이나 중앙 콜센터(1339) 또는 예산군 콜센터(041-339-6299) 읍·면 주민자치센터 방문을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연령별로 65∼74세(1947∼1956년생)는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는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각각 접종이 진행된다.

황선봉 군수는 "백신접종은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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