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청남도가 충남형 뉴딜사업을 포함한 6천80억원 규모 총 1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지난 21일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재정당국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도청에서 열린 내년도 국비사업과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에는 이필영 행정부지사, 기재부 최상대 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남 군비행장 민항 건설(15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91억원) ▷충남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5억원) ▷국도 77호 고남∼창기 구간 확장(150억원)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구축(30억원)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11억원) 등의 사업을 건의했다.

지역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5507억 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5개 사업 총 5534억원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3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161억원) 등의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을 선도하기 위해 화력발전소 폐쇄지역 대체에너지 지원 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50억원)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기반 구축(30억원) 등도 건의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도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되도록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단계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 현안사업은 6∼8월 기재부 심사를 거쳐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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