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혁신센터, 성거읍 주민과 특별한 친환경프로그램 진행

천안시 성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친환경 프로그램 ‘충격공작소’에 참여한 주민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성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친환경 프로그램 ‘충격공작소’에 참여한 주민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충남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주로)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성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충격공작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충격공작소'는 3.5톤 윙바디 트럭에 플라스틱 분쇄기, 사출기, 레이저 가공기, 3D 프린터 등 장비를 탑재해 참여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친환경 의식제고를 위한 충남사회혁신센터의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 진행된 '찾아가는 충격공작소'는 성거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을복지계획추진단,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주민 70여명이 참여했으며 ▷폐현수막으로 플리츠 가방 만들기 ▷안 입는 티셔츠 비닐커터로 리폼하기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3D 프린팅으로 망가진 부속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생활소품 만들기에 참여한 정선화 주민자치위원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에 대한 설명도 듣고, 집에서 모아온 페트병 뚜껑을 갈고 녹이는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훈민 충남사회혁신센터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프로그램 진행 공간을 마련해주신 성거읍에 감사드린다"며 "사회혁신 생활실험의 일환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기회가 성거읍 주민들이 친환경과 재활용이라는 주제에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광식 성거읍장은 "성거읍 주민들이 '충격공작소' 참여를 통해 친환경적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거읍에 위치한 충남사회혁신센터의 다채로운 주민참여 생활실험 사업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한편,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충남예고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리빙랩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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