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40억원 투입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사업 착수

세종시에 도입될 스마트교차로(예시).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에 도입될 스마트교차로(예시).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에 2022년 7월까지 공공시설을 상시 점검하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이 도입되고 스마트횡단보도가 설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사업 확산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 ▷주·정차위반 차량단속 고도화 ▷생활정보포털서비스 고도화 ▷초정밀 실시간 버스정보제공서비스 등으로, 6월 사업에 착수한다.

세종시에 도입될 자율주행 순찰로봇(예시).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에 도입될 자율주행 순찰로봇(예시).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이미 시행중인 세종시 도담동 리빙랩사업에서 시민만족도가 높은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와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은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6생활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원 등 공공시설에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도입하고, 불법 주·정차 시 자동 이미지 투영 및 경고 음성안내를 통해 사전에 교통방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도 구축한다. 이외에 초정밀·실시간 버스위치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세종시의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서비스 '세종엔'을 고도화해 사용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 스마트시티 인프라구축 3단계 사업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5·6생활권에 스마트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에 고도화를 진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31일 세종시 스마트도시 조성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31일 세종시 스마트도시 조성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행복청 최동열 스마트도시팀 과장은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과 유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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