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백신 폐기 최소화 및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운영 중인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시스템'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 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1천112명으로 이 중 43명이 네이버와 카카오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지난 27일부터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첫 백신 접종에는 5월 30일 기준 5천918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1차 접종률은 정부 목표 대비 24.7%라고 밝혔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접속해 '잔여 백신 예약신청'을 통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 및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하면 된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 지도 앱, 네이버 모바일 웹을 통해 '잔여백신', '백신 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을 검색하면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 백신 수량 정보와 예약내용 및 알림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잔여 접종은 유통과 보관, 접종 전처리 단계 등의 까다로움 때문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개봉하지 않은 바이알의 경우는 다음 날 접종에 사용하고, 개봉 후 잔여 백신이 불가피하게 남는 경우에는 센터별로 마련된 예비명단 대상자에게 접종을 실시한다.

예비명단은 ▷미접종자가 발생한 읍·면·동의 75세 이상 고령층 ▷센터 인근 어르신 중 미접종자 ▷예방접종센터 근무자 ▷발생 당일 예방접종 지원 인력 ▷30세 미만 소방관, 경찰, 해양경찰 등 사회 필수 인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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