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청각장애인 위한 영상 배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도내 문화유산을 쉽게 설명한 수어 해설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수어 해설 영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을 제작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올해에도 5편의 수어 해설 영상을 추가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를 통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괴산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옥천 이지당, 영동 심원리 승탑, 음성 감곡성당, 진천 농다리에 대한 내용을 제작할 방침이다.

이 영상은 청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했다.

문화유산 수어해설 영상 제작 이외에도 도내 장애인, 보호아동,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탐방프로그램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점자리플릿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모든 국민의 공평한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국민참여예산으로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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