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발언 통해 "일부 언론 관광성 연수 사실 아니다"

이창선의원 신상발언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이창선의원 신상발언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이창선 의원은 공주시의회 제2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제주도 의정연수는 외유성이 아닌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필수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연수를 떠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연수를 추진하였지만 일각에서 관광성이다 심지어 외유성이라고 비판까지 나오는 실정에 안타까운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외유성은 외국에 나가 여행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성질이며 해외연수도 아닌데 외유라는 표현은 의회에 대한 모독수준"이라며 "관광지는 한라수목원밖에 없으며 세계유산을 보유한 관광도시 공주에 좋은사례를 접목하기 위한 벤치마킹을 한 것이고, 이외에는 2박 3일간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 품격있는 정치인의 글쓰기와 말하기 등 빡빡한 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도 연수에는 계룡시의회, 아산시의회, 부산광역시 의회 등 37개 의회가 참여했으며 유명강사진이 포진한 의정연수가 제주도에 마련되어 있다기에 찾아간 것뿐"이라며 "공주도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관광지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외지인들을 오지 말라고 해야하냐"면서 역설했다.

또한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것은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지만 더 나은 의회상 구현, 의정생활을 위한 충정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번 연수와 관련해 시끄럽게 한 점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동료의원 모두 의회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