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대 ㆍ신규 2개교 운영…매년 4억5천만원 지원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 충북대가 2016년 처음 선정된 뒤 두번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올해 신규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대 2곳을 선정했다.

정보보호특성화대 지원사업이란 산학협력 기반의 국내 4년제 대학에 정보보호 관련 학과·전공 신설·개편, 실습환경 인프라 구축, 인턴십,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 학업장려금 등을 통해 직무중심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학교당 매년 4억5천만원씩 4년간, 최대 6년간 대학운영예산을 투입한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첫해 선정된 고려대·서울여대·아주대 3개교의 사업이 종료돼 올해 신규로 3개교를 선정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2016년 선정된 충북대를 비롯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세종대 등 3개교를 올해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 운영하고 2025년까지 8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임수연 정보보호산업과 사무관은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기 때문에 대학의 학부교육과정을 강화해 직무별 특화된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며 "올해 3개교 운영에서 2025년까지 8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정보보호전문인력 3만명 양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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