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 사진 / 청양군 제공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 사진 / 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지난달 28일 개장한 경기도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 직매장은 청양군 자매결연도시 안산시가 단원구 와스타디움 1층에 1천168㎡ 규모로 조성했으며, 안산 지역 생산품과 자매결연단체의 농특산물을 판매, 시민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임시 개장과 함께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을 통해 30여 종류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시작해 5월에만 1천6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현재 청양수박 등 신선 농산물과 16개 업체가 생산한 가공품 60여 종류를 납품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구기자 제품, 맥문동 제품, 한과 제품, 유제품, 장아찌 제품, 두부 제품, 과일즙, 우리 쌀 가공품 등이다.

안산시는 인구 70만의 공업도시로 농업 규모가 크지 않아 자매결연단체가 납품하는 농특산물의 의미가 크다. 안산시에는 충청지역 출신 시민이 20만 명에 육박하고 이 중에는 청양 출신 시민도 많다.

유운중 재안산청양향우회장이 "가까운 곳에서 고향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을 발판 삼아 수도권에서 고정 소비자층을 확보하겠다"며 "지속적인 판매처 발굴과 칠갑마루 농산물 공급량 증대로 농가 소득 창출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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