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삼승장학회가 8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3일 공식출범했다. 사진은 창립총회 기념촬영 모습./ 보은군 제공
보은 삼승장학회가 8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3일 공식출범했다. 사진은 창립총회 기념촬영 모습./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삼승장학회(회장 이태희)가 창립총회와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6일 삼승면에 따르면 장학회는 작년 9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90여 명의 후원의 손길 속에 기금 7000만원을 모금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삼승 장학회 추진은 지난해 7월 김인식 면장이 부임 후 주민들과의 의논 끝에 진행하게 됐다. 지속적인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각종 후원이 이어지면서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됐따.

강병우 삼승장학회 준비위원장은 "장학회 운영을 통해 학생 수가 점차 줄고 있는 학교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이태희 장학회장은 "지역의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삼승장학회가 큰 역할을 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살리는 희망이며 밑거름이 돼 발전의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면장은 "이번 삼승장학회 설립을 시작으로 주민, 출향인은 물론 삼승면에 있는 산업단지의 기업체들 모두 인재양성을 한 뜻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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