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3억원 청구 소송 제기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씨의 민사소송 첫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안 전 지사의 범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다며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충남도는 안 전 지사의 범행이 직무 수행 중에 발생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오덕식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한다.

민사소송 변론은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어 김씨나 안 전 지사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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