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400억원 지원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진현
9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400억원 지원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진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양승조 지사가 천안 축구종합센터 400억원 지원 약속 이행에 대해 강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9일 도청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활성화를 위한 담화문 발표에서 축구종합센터 400억원 지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것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김명선 의장님도 계시지만 도의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에 축구종합센터가 존재하고 사업이 진행된다면 지원에 관한 약속은 어길 수 없는 것이다. 변함없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400억원 지원 약속 이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왜 이것이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논란을 제기하는 분 자체가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 47만8천㎡ 부지에 약 1천500억 원을 들여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과 소형 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 축구박물관, 풋살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추고 오는 2024년 1월 준공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시비 분담금 1100억 원 중 4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재원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축구종합센터 조성사업 108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 주요 국비 확보대상 사업으로 분류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