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만7천643명 1차 접종 완료, 전국 평균 16.5% 대비 2배
60~74세 접종예약률 86.8%

옥천군 주민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 주민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주민 35.1%가 코로나19 1차백신접종을 마쳤고 60~74세 접종예약률 86.8%에 달해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기준 전체주민 5만320명 대비 1만7천643명(35.1%)가 1차 접종을 완료해 전국 접종률 16.5%를 크게 웃돌고 있다.

2차 접종률도 6천376명(12.7%)이 완료해 전국(4.5%)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마감된 60~74세 접종 예약률도 대상자 1만3천93명 대비 1만1천369명 신청해 예약률 86.8%로 전국 평균 80.7%, 충북 평균 82.4%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74세가 접종대상자 3천374명중 2천997명이 신청해 예약률 88.8%를 보였고, 65~69세가 89.9%, 60~64세 84.5%로 나타났다.

군은 7일 부터 60~74세에 대한 접종이 위탁 병의원 14개소에서 일제히 시작해 19일 완료할 예정으로 7월 이후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1~2학년 교사를 시작으로 일반대상까지 확대 실시 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18세 이상 인구의 70%인 3만1천459명을 접종해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간 군은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이장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마을이장과 함께 마을별 백신 미 예약자에게 접종을 권하며 미 예약자를 별도로 관리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편의를 위해 마을별 버스를 운행하고 보건 인력이 버스에 탑승, 접종 후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처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안전한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예방 접종의 적극적인 독려활동으로 전국대비 높은 접종율을 보여 지난 5월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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