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100여명 몰려 경쟁률 4대 1
18일부터 본격 강좌 시작, 내년에는 기초 과정부터 연수과정까지 확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포스트 김수현 육성에 관심이 쏟아졌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드라마 작가 과정' 모집에 100여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렸다.

드라마 작가 과정은 차세대 드라마 작가의 발굴·양성을 위해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과정 수강생 30명 모집이 목표였다.

드라마아트홀에 따르면 청주는 물론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3.9대 1까지 올랐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수업에 대한 적극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한 끝에 30명의 수강생을 확정한 드라마아트홀은 오는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포스트 김수현 육성을 위한 과정에 돌입한다.

이번 드라마 작가 과정은 캐릭터 창조부터 시놉시스, 대본 작성까지 드라마작가 지망생에게 필요한 TV드라마 작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씩, 총 20주간 진행된다.

드라마아트홀은 "이번 기초과정 모집에 쏟아진 전국적 호응에 힘입어 2022년에는 기초과정 2개 반과 실기 위주의 연수과정 1개 반 등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전경.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전경.

드라마 한류의 초석을 마련한 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실을 비롯해 공연 및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교육실 및 아트숍,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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