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페이스북에 소회 "늘 국민속에 있겠다" 약속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화면. / 김미정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화면.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한달을 맞아 "국민이 기쁠 때 같이 기뻐하고 슬플 때 함께 우는, 늘 국민 속에 있는 총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히면서 "취임한 지 한 달인데 총리 공관 풍경이 오늘에야 눈에 들어온다"면서 "총리도 직장인처럼 아침에 출근했다 밤에 퇴근하는 일상의 반복이라 사실 공관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 총리는 "제가 늘 밥값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리곤 했는데 요즘 밥값 하기 참 쉽지 않다"며 "국무총리직의 무게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한뒤 며칠 전 광주 건물붕괴사고를 거론하며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밥값 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 경제와 문화를 다시 일으키고 힘겨운 국민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취임 한달 소회 글 캡쳐. / 김미정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취임 한달 소회 글 캡쳐. / 김미정

지난달 14일 제47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김 총리는 2017~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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