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92.58점, 역대 최고점 2년 연속 S등급
사회적 가치 촉진 위한 ESG경영 강화 예정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2021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열린 '2021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총점 92.58을 획득하며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91.13점보다도 1.45점 높은 결과로, 2015년 평가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총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기록하게 됐다.

청주시가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청주문화재단이 2020년에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용역 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부문과 함께 ▷신설된 사회적 가치 부문까지 4개 부문 19개 세부지표를 검토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추진사업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유연하게 대응해 온 재단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기 보단 스무 살 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각오를 새로이 하고, 나날이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발맞춰 더 열린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재단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높아지는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라 점점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청주문화재단이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을 포함한 7개 지표 모두 고르게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2일 설립 20돌을 맞은 청주문화재단은 '문화와 같이 커온 20년, 시민과 가치 커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좌표가 될 2030 비전을 선포했다.

청주문화재단의 2030 비전은 '문화로 함께 더 큰 청주'로, 기존 비전인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가 추구한 시민의 행복감을 넘어 문화경제의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새 비전의 4대 전략목표는 ▷함께하는 시민플랫폼 ▷성장하는 문화생태계 ▷다져가는 문화융복합 ▷공감하는 변화관리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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