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213cm, 1973
264×213cm, 1973

김환기(1913~1974)는 1963년 브라질 상파울로를 거쳐 뉴욕으로 들어간 후 1974년 작고할 때까지 뉴욕의 화실에서 작업하며, 흔히 '점화'로 불리우는 자신의 독창적인 화풍을 완성했다. 보통 점화는 작품이 완성된 날짜(연월일)와 일련번호가 부가되어 있는데, 이 작품의 경우 1973년 2월 19일에 완성된 307번째 작품임을 알 수 있다. 가끔 그의 점화에 부제처럼 '산울림', '우주' 등의 제목이 덧붙여지기도 했다. '산울림'은 점들의 움직임이 마치 산속의 메아리가 퍼져 나가듯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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