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투입 오는 2022년까지 2층 규모 120대 주차 가능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원일산업개발(주)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진천군에 따르면 원일산업개발(주)은 14일 진천군청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타워 건립과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군과 체결했다.

원일산업개발(주)는 얼마 전 뜨거운 인기 속에 100% 분양완료 기록을 세운 민간공동주택 건설 사업의 시행사로 시장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채납을 약속했다.

생거진천전통시장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주차타워는 약 3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연면적 2천855㎡ 2층 규모로 지어지며 해당 시설에는 약 120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할 예정이다.

조동철 원일산업개발(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어질 주차타워를 시장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함으로써 지역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주차타워가 완공될 경우 주차난 해소와 이용자의 접근성이 향상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부채납을 결정해 주신 원일산업개발(주) 조동철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구 진천재래시장터에서 성석리 969번지 일원으로 이전한 생거진천전통시장은 2015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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