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함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반영 가능성 커져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심의기구인 철도산업위원회의 회의가 내주 열릴 예정으로 청주도심 통과노선이 안건에 포함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회의 안건에 포함되면 국토교통부가 이달말 확정·고시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6일 충북 A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산업위 회의 시기를 내주로 결정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공개된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에 대해 지난달말까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도산업위에서 논의할 안건을 조정해왔다.

충북도는 국토부에 회신을 통해 청주도심 통과노선의 당위성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위해 청주도심 연결 ▷경제성 우수(비용대비 편익에서 기존 충북선 이용할 경우 0.49, 도심통과하면 0.87) ▷수요적 측면(연구결과 일일 충북선 1만1천명, 청주도심 노선 5만5천명 이용) 등 10개항을 정리해 제출했다.

A의원실 관계자는 "청주도심 통과노선 안건이 철도산업위 회의 안건에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됐다"면서도 "그동안 충북이 청주도심 통과노선 반영을 위해 제출한 자료를 보면 타당성과 객관성이 확보돼 정부가 긍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