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20시, 공산성 곰탑 야외무대 첫 개최

백제미마지탈 공연 사진/문화재단 제공.
백제미마지탈 공연 사진/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의 야간상설공연으로 시작한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의 공연이 야간상설의 인기몰이로 4년째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주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 공연은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웅진 백제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 공연은 6월 1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매주 홀수 번째 토요일 저녁 8시 공산성 옆 곰탑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는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의 인물인 오공, 오녀, 가루라, 곤륜 등을 등장시켜 넌버벌 뮤지컬 형식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백제기악은 1400년 전 일본에 꽃 핀 한류의 원조로, 백제의 정신과 숨결이 담겨있는 춤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천년 한류 미마지탈을 재창출해 백제역사의 원형성을 알리고 관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과 안무 등을 보완하여 구성하였다.

공주문화재단 주최로 백제춤전승보존회에서 주관하며 최선무용단이 후원한다.

최선 예술감독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으로 공주의 차별적 문화콘텐츠로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야간상설공연을 계기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여 다시 찾고 싶은 공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