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시각장애인 유승열(전북) 시인이 17일 음성소방서(서장 양찬모)에 '시로 눈을 뜨다' 시집 5권을 전달했다.

시각장애인인 유 시인은 지난 6월 5일 KBS 1에서 방영된 '사랑의 가족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장애인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저감을 위한 '피난유도장비 개발'과 '자립생활 지원 평생학습교육장' 운영 내용을 접하고 소방서로 시집을 전달한 것이다.

시집과 함께 '장애인 안전, 인권 문제에 대해 음성소방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는 메시지와 시각장애애인용 생활안전 보조 장비에 대한 기존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줬다.

양찬모 음성소방서장은 "따듯한 마음이 담긴 시집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강한 책임감을 갖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소방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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