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아직도 그곳에'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 그리고 미국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임미옥 수필가(청솔문학작가회 회장)가 네번째 수필집 '내 마음 아직도 그곳에'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 그리고 미국을 발간했다.

제목 그대로 1부는 서유럽의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을 담았다. 2부는 북유럽, 3부는 동유럽, 4부는 미국 서부부, 5부는 미국 동부의 유명 장소들을 실었다.

이번 수필집은 '기행 수필집'이다.

임 수필가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다녔던 곳을 사진과 함께 사색과 감동의 글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한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책은 유럽의 화려한 사진들을 많이 넣어 올 칼라로 인쇄돼 잘 읽히면서도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봄봄스토리 출판사측은 "이 책은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책으로 전국적으로 서평단들을 모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하루만에 서평단이 마감됐다"며 "서점가에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임 수필가는 "여행은 흔히 꿈으로 비유하는데 나에게도 여행은 늘 꿈 같았다"며 "날이 새면 현실로 돌아오지만 여행하는 동안에는 그 속에 깊이 젖어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여행하는 내내 심장박동수가 거셌고, 그런 일의 연속이었고, 호기심 진행의 지속이었습니다. 밤에 숙소에 누웠으나 낮의 일들로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어요.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 못하고 뒤척이다 꿈속에서 다시 설렘으로 연결되곤 했습니다."

임 수필가는 "사진이나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기억들과 추억들을 떠올릴 때마다 여전히 가슴이 뛰고 과거는 현재가 된다"며 "내 마음은 아직도 그곳에 가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임 수필가는 제20회 동양일보 신춘문예 당선, 제17회 홍은문학상 수상,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강사이면서 현재 청솔문학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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