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철도계획 발표 임박 불구 철도산업위 일정·안건 확정 못해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의 정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청주도심통과 비대위 제공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의 정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청주도심통과 비대위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정부의 이달 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청주도심 통과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21일부터 확대됐다.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정부가 정한 철도망구축계획 마감시한인 6월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며 "비대위는 그동안 청주시의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앞에서 전개해온 1인 시위를 오늘부터 국무총리실과 청와대로 확대해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위 확대 첫째 날인 이날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이 청와대 앞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를 정부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외 윤인기 두성기업 대표가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충북균형발전지방분권포럼 회원이 국무총리실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안으로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의 안건을 심의한 후 확정·고시할 예정이지만, 요청안이 제외된 지역의 반발로 심의일정은 물론 심의안건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주)실 관계자는 "국토부에 확인할 결과 철도산업위원회 회의가 이번 주 열릴 가능성이 컸지만 다음주로 연기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심의 안건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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