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 수난구조 345건… 2019년 182건 대비 163건(89%) 급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최근 3년 동안 충북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가 총 70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7~9월에 절반이 넘는 150건(63.9%)이 발생했으며, 특히 전례 없이 긴 장마와 집중호우가 지속됐던 지난해 수난구조는 345건을 기록해 2019년(182건) 대비 89%(163건)나 급증했다.

이로인해 괴산소방서(서장 김정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괴산지역의 강,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전 준비운동 ▷심장에서 먼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입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물놀이 중단 ▷물에 빠진 사람 발견시 즉시 119에 신고 ▷절대 혼자 수영하지 않기 ▷보호자는 어린이를 시야 내에서 놀게 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김정희 괴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안전지대가 없는 지금 '생활 속 거리 두기'와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