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월악산송계양파축제 모습. /제천시 제공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월악산송계양파축제 모습.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된다.

하지만 생산농가를 위해 규모를 간소화해 직거래장터 및 주문판매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 및 관계자들은 최근 회의를 갖고 매년 7월 한수면 송계리 일원에서 개최됐던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단 직거래 장터는 한수면 송계리 일원에서 다음달 2일~11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송계양파의 판매가는 일반양파 1만3천원(10kg/1망), 자색양파 1만5천원(10kg/1망)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택배로 배송할 경우에는 택배비가 추가 부담된다.

시 관계자는 "월악산 송계양파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직거래행사에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010-3417-26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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