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구 복구 사진/공주시 제공.
재해위험지구 복구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여름철 재난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및 급경사지 등 재해로 인한 위험이 예상되는 49개소를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 기상특보 전후 수시 점검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내 차량 침수 및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금강신관공원과 웅진공원 등 관내 둔치주차장 2개소에 '차량 침수위험 알림시스템'을 7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폭염 대비에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350개소를 개방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신관동 일원에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45개소의 그늘막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TF를 가동해 피해현황 파악 및 대책마련을 신속히 추진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폭염에 취약한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 냉방 물품(쿨토시, 쿨타월) 3천200개를 배부했다.

이상률 시민안전과장은 "여름철 재난재해 종합대책을 통해 인명, 재산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 또는 시민안전과(840-8620)로 신고해 주시고 피해발생 시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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