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 투자, 청정원료 연간 5천톤 생산 증설

보은군은 24일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바이오프랜즈와 1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은 24일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바이오프랜즈와 1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은 24일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바이오프랜즈(대표 조원준)와 1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프랜즈는 2020년 하반기 보은산업단지 내에 청정원료 디메틸에테르(DME)를 연간 5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1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공장 증설을 위해 제1공장 인근 부지를 분양받아 제2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ME는 물성이 LPG와 유사하고 세탄값은 디젤과 유사해 혼합연료로 디젤 대체가 가능하며 황산화물(SOx)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는 LPG보다 인화성이 낮고 독성이 없어 스프레이 분사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프랜즈는 DME 기술개발을 통해 농어촌 청정연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오존층 파괴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프레온가스를 대체하는 냉매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상혁 보은군수는 "바이오프랜즈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로 승승장구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산업단지는 기존 입주기업들에게 고속도로 인접,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인기가 많다.

보은산업단지에는 ㈜바이오프랜즈 외에도 ㈜한국카본, 티이엠씨(주), 맥스콘소재(주), ㈜테크윈 등 다수 기업들이 산업시설 용지를 분양받아 이미 공장을 운영하거나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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