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76억원 투입 행정센터 건립·주변 경관 개선

괴산군이 농촌지역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수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농촌지역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수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농촌지역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수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수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린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괴산군은 총 76억원(국비 42억원)을 투입, 소수면 수리 610-3번지 일원에 연면적 980㎡ 2층 규모로 소수면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중심가로 정비 및 주변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인근에는 지역 행사 및 축제 개최를 위한 '소수 하모니 마당(2천903㎡)'과 소수독립운동기념 행사 및 주민들의 휴식·소규모 산책 공간으로 활용될 '소수 하모니 동산(4천417㎡)'도 함께 조성된다.

군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래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추진위원회 운영, 기본계획수립 및 승인, 공공디자인심의 등의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왔다.

현재 충청북도 시행계획 검토 중으로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군은 시행계획 승인 후 2021년 7월 중 공사를 착공해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복지를 위한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행정을 통해 애로사항 및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완성해 갈 계획"이라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더 큰 활력이 넘치는 소수면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읍면 소재지를 지역 특성과 테마를 살린 경쟁력을 갖춘 농촌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장연면, 연풍면 등 7개 읍·면 소재지정비사업을 추진·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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