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조직 다지며 당분간 거리 둘 듯…'출마의 변' 키워드도 주목

윤석열
윤석열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충청연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참여를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24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앞으로 걸어갈 길을 이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을 밝히면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한층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자체 조직을 정비하는 등 최대한 입당 시기를 늦추며 몸값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4·7재보선 압승과 '이준석 돌풍'으로 국민의힘이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쥐는 구도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원오브뎀'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입당하지 않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끝난 뒤 후보 등록 직전 단일화를 이루는 선거용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출마의 변'도 관심사다.

공정·정의·상식 등이 출마 선언문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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