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금융취약계층이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는 '충북희망자금'이 7월 7일 출시된다.

충북도는 25일 충북신용보증재단·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소외계층의 경제회생을 위한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충북희망자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인 도민 중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확정 후 변제계획에 따라 6개월 이상 상환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자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18개월 이상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경우가 대상이다.

융자조건은 연 3~4% 이내 금리로 1인당 최대 1천500만원이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이다.

도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4억원씩 총 20억원을 투입해 희망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자금 관리, 사업비 정산 등을 수행하고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소외계층에게 직접 대출을 실행한다.

도는 충북희망자금으로 도내 금융소외계층 1천400여 명이 경제적 회생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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