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문학회 26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운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문학동인회 '내륙문학회(회장 김은숙)'는 지난 26일 김수현드라마 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1년 상반기 북 콘서트를 운영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전병호 동화 '구슬비 소녀', 홍문식 시집 '갈매빛 내 사랑', 이종대 시집 '꽃에게 전화를 걸다', 이창진 시집 '붉은 흔적을 봤다', 강현자 수필집 '나비가 머무는 이유' 등 상반기에 작품집을 출간한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작품집에 대한 저자와의 북 토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신입회원 소개 및 인사도 진행돼 서로 안면을 트는 시간도 가졌다.

김은숙 내륙문학회 회장은 "문인들에게 가장 뜻깊은 일은 작품집 출간"이라며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회원 작품집 북 콘서트를 개최해 회원 간의 나눔을 넘어서 문학작품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륙문학회는

1972년에 창립해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문학동인회다. 매년 문예지 발간을 비롯,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 문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증명하며, 로컬 문화예술의 가치를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해 왔다. 지난 15일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김수현 드라마아트홀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력하며 동행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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