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충청의 유일한 대권 주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을 찾아 대선 로드맵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충청의 유일한 대권 주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히면서 "사려 깊은 충청도민들에게 신중한 선택을 받고 있어 앞으로 충청권에서 상승하는 지지율과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선에 도전하면서 바로 옆에 이웃한 '형제의 道' 충북을 찾는 것이 도리"라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충북 지역사회가 정부에 요구한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에 대해 "충북도와 끝까지 함께 힘을 보태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또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기업 간 격차 해소, 국가 균형발전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지사는 고향인 충남 천안에서 제17~20대 국회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고위원·사무총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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