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 면담… 그린뉴딜 등 1천800억 규모 건의

한범덕 청주시장은 2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에 나섰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청주시 미래성장 동력에 필요한 그린뉴딜사업을 비롯해 순환경제산업화 기술지원사업 등 현안사업 3개 분야 9개 사업을 2022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차전지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상하수도 현대화 사업 등 그린환경뉴딜 사업에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활동을 펼쳤다.

분야별 국비요구사업은 IT·소재부품 특화, 문화예술, 환경뉴딜 등 3개 분야 사업으로 1천800억 원이다.

IT·소재부품 특화분야는 오창 과학산단의 인프라와 연계해 이 곳을 R&D 혁신성장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비 360억 원을 비롯 순환경제 산업화 기술지원사업비 215억 원 등 3개 사업 850억 원이다.

문화예술분야는 청주문화유산인 신봉동고분군(사적 제319호)을 보존하고 전시공간과 수장고를 개선해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신봉동고분군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비 60억 원 등 3개 사업 346억 원이다.

환경뉴딜분야는 정부의 환경뉴딜정책의 하나로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 구축사업비 63억 원 등 3개 사업 607억 원을 요구했다.

한편 청주시의 2022년도 국비목표액은 지난해보다 826억 원이 늘어난 1조 5천32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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