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이준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준경 음성군 부군수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30여명의 간부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6개월 간의 부군수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 부군수는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조류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등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행정력이 빛을 발했다. 또한, 군의 현안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쉴 새 없이 방문하는 '발로 뛰는 행정'으로 민선 7기 음성군정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준경 부군수는 이임식에서 "직원들의 열정으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실현해 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음성군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인생의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떠나는 감회를 밝혔다. 또한, 이 부군수는 "지역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가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며 음성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는 30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향인 괴산군의 군수로 출마하겠다고 피력했다.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가 고향인 이 전 음성부군수는 이곳에 어머니가 생존해 계시며 주소도 이곳으로 되어 있다.

이 전 음성부군수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충북도청의 여러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괴산군을 발전시킬 방안 등을 다양하게 강구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유기농업군을 통한 소득창출, 관광, 산림,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괴산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괴산의 발전은 물론 군민들이 높은 자긍심속에 역동적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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